Be my friend, 2022, 65x80cm, Acrylic on canvas
La galerie phd a le plaisir de vous inviter au vernissage de l'exposition solo sur invitation
TIGER - VERSE
Antia SONG
VERNISSAGE
11 novembre 2022 de 17h à 19h
EXPOSITION
du 07 au 20 novembre 2022 de 13h à 18h
Tigers are very special to Koreans. Their appearance has been passed down through the stories or pictures of our ancestors and is familiarly entrenched in our conscious world. In the story, they are sometimes fearful to us (as messengers of God), and at other times they are reliable beings that protect us from further fear. They are also expressed in satire on those in power who cannot dare to challenge them, bringing joy to the common people. It can give or comfort the anxious mind by becoming a strong person who expresses the inner side of the weak.Themeaning it gives us is very diverse and unique. Our ancestors have deeply intervened in our lives by expressing these tigers in various ways such as folk paintings, court color paintings, Buddhist paintings, and ink paintings. It can be said that it became the motif of my work. In this work of tigers, I would like to talk about their various faces through my own formative transformations and compositions, as well as my own interesting interpretations and colorful coloring methods.
한국인에게 호랑이란 특별하다. 그들의 모습은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 혹은 그림으로 전해져 오며 우리의 의식 세계 속에 친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들은 신의 전령으로써 우리에게 가끔은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를 더한 두려움에서 부터 보호해 주는 든든한 존재이기도 하며, 어떤때는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권력자를 풍자한 모습으로도 표현되어져 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약한자의 내면을 표출한 강한자가 되어 불안한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등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다양하고 독특하다.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호랑이를 민화와 궁중채색화, 불화, 수묵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우리의 삶에 깊이 개입 시켜왔고, 그 속에서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호랑이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매우 인상 깊었기에 작가의 작업 모티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전통적 방식으로만 보여져 온 그들의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며 나름의 조형적 변형과 구성, 다채로운 채색방법으로 그들의 다양한 얼굴에 대해 이야기하며 또한 작가 본인의 내면을 투영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